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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또다시 백으로 출발
●탕웨이싱 9단 ○안국현 8단 2보(22~37)=돌이켜보면 안국현 8단은 2017년 삼성화재배 준결승 1국에서도 백을 잡았다. 백번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안국현은 1국에서 탕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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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흔들어보지만
●탕웨이싱 9단 ○구쯔하오 9단 13보(172~186)=처참한 표정으로 바둑판을 바라보던 탕웨이싱 9단은 결심한 듯 175로 좌변에 돌을 붙여왔다. 처절한 몸부림이다. 사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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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중국의 미래 세력
●탕웨이싱 9단 ○구쯔하오 9단 5보(64~80)=2013년 삼성화재배 우승으로 유명스타가 되기 이전의 탕웨이싱처럼, 구쯔하오도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국내 바둑 팬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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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스텝이 꼬인다
●탕웨이싱 9단 ○구쯔하오 9단 3보(36~50)=탕웨이싱 9단이 별안간 방향을 틀어 37로 상변을 기웃거린다. 뜬금없어 보이는 37은 축머리다. ‘참고도1’처럼 백1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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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믿는 구석
●탕웨이싱 9단 ○구쯔하오 9단 8보(86~103)=좌하귀에서 시작해 끝을 모르고 이어지던, 길고 복잡했던 전쟁은 잠시 휴전을 맞이했다. 선수(先手)를 잡은 백은 우하귀로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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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'줴이'의 선택
●탕웨이싱 9단 ○구쯔하오 9단 4보(41~53)=구쯔하오 9단은 별로 주저하지도 않고 42로 과감하게 흑돌을 끊었다. 흑백이 이리저리 뒤엉키며 한바탕 전투가 일어날 조짐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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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싸울까 말까
●탕웨이싱 9단 ○구쯔하오 9단 3보(29~41)= 좌하귀는 정석대로 차분하게 수순이 진행되고 있다. 정석(定石)은, 바둑에서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공격과 수비에 최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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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통한의 한 수
●안국현 8단 ○탕웨이싱 9단 10보(135~146)=백은 서둘러 하 중앙으로 손을 옮겨 흑 모양을 다듬었다. 중앙 쪽을 먼저 당해서는 여전히 조금이나마 백이 앞서는 상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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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낙관파의 장점
●·안국현 8단 ○·탕웨이싱 9단 5보(69~79)=자신의 바둑 스타일이 ‘낙관파’라고 밝힌 안국현 8단은 실제로 만나봐도 긍정적이고 여유가 넘치는 성격이다. 고향은 충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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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누구의 착각일까
●탕웨이싱 9단 ○안국현 8단 9보(117~132)=바둑은 종반을 향해서 가고 있다.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, 별 탈 없이 순탄하게 마무리된다면 안국현 8단이 우세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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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흥에 취하다 보니
●탕웨이싱 9단 ○안국현 8단 7보(88~107)=중앙 접전에서 득을 본 탕웨이싱 9단은 의기양양하게 89로 중앙을 향해 돌격했다. 내친걸음으로 91로 뛰어 손바람을 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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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정지 화면
●탕웨이싱 9단 ○안국현 8단 3보(34~48)=34까지 진행되고 난 뒤 바둑은 정지 화면이 되었다. 탕웨이싱 9단이 다음 수를 놓지 않고 한참이나 고민에 빠진 거다. 바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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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치명적인 반집
●신진서 8단 ○탕웨이싱 9단 13보(183~215)=바둑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. 이제 목숨이 걸린 심각한 전투는 없다. 좌하귀에서부터 길게 이어진 흑 대마는 18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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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탕웨이싱 9단의 덫
●신진서 8단 ○탕웨이싱 9단 9보(105~122)=신진서 8단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놓쳐버린 이후 바둑은 다시 혼전이다. 우상귀에서 흑백 대마가 거미줄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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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신진서의 연타
●신진서 8단 ○탕웨이싱 9단 5보(62~74)=63은 흑이 기분 좋은 자리. 반면 백에게는 꽤 불쾌한 자리다. 바둑에서 흑백 모두가 상생하는 아름다운 일은 절대 벌어지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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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날카로운 마찰음
●신진서 8단 ○탕웨이싱 9단 3보(30~46)=잠시 망설이던 신진서 8단은 31로 좌변의 큰 자리를 차지했다. 지금은 우변을 한 번 더 두어봤자 백으로부터 A 자리를 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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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아람의 미주알고주알] 탕웨이싱 9단이 부채를 뺏긴 이유
※ '미주알고주알(바둑알)'은 바둑면에 쓰지 못한 시시콜콜한 취재 뒷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.2017 삼성화재배 32강전에 출전한 탕웨이싱 9단. 대국 도중에 부채로 소음을 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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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V라인 아니어도 괜찮아' 매력적인 하관 뽐내는 연예인
‘브이(V)라인’ 열풍은 10년 전부터 시작됐다. 갸름하고 매끈한 턱선이 돋보이는 스타들의 얼굴형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. 그러나 최근엔 브이라인에 가깝지만 귀밑 턱선이 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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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무역 내건 보아오포럼 … 중국, AI·핀테크 기술 자랑
“중국의 세계 경제성장 공헌도가 33.2%나 된다.”(왕쥔·王軍,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장) “우리의 인공지능·빅데이터·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금융발전의 신(新)동력을 만들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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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아오포럼 개막...강해지고 스마트해진 중국의 약진
23일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16회 보아오포럼이 열렸다. 기자회견에 참석한 왕쥔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리서치 부장, 야오즈중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, 저우원중 보아오포럼 사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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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거침없는 이세돌, 4강 진출
●탕웨이싱 9단 ○이세돌 9단 기보 15보(172~188)=풍운아의 종반 수읽기는 양파의 실뿌리처럼 섬세했다. 우상귀 백△, 흑▲(실전 170, 171)의 교환으로 시간을 벌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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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안정보다 변화를 추구하는 풍운아
●탕웨이싱 9단 ○이세돌 9단 기보 14보(159~172)=이세돌이 ‘풍운아’로 불리는 이유는 안정보다 변화를 추구하는 기풍 때문이다. 번번이 예측 가능한 정상 경로를 이탈해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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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사냥꾼도 위험한 멧돼지 사냥
●탕웨이싱 9단 ○이세돌 9단 기보 13보(148~159)=중앙 49는 당연한 수. 50, 52는 형세가 좋을수록 거친 리듬을 타는 이세돌다운 강수. 검토진은 52 대신 A로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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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고수는 ‘조는 매, 병든 호랑이’ 같다
●탕웨이싱 9단 ○이세돌 9단 기보 12보(133~148)=33은 일단정지, 경고판. 어느 쪽으로든 젖히면 바로 끊고 싸우겠다는 의지 표명이다. 이럴 땐 천하의 이세돌도 맞붙